소소의 시작
2017.04.05

-소소의 시작-

 

어느 날 사회적기업진흥원의 ‘2017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보고 떠오른 것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이해하기 쉬운 정보 제공> 이었습니다.

 

사업가로서 가능성에 대한 고민 보다

사회복지사로서 필요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이름을 정하고, 사업제안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얻어 소소는 지원을 받아 출발을 합니다.​ 

 

 

 

소소와 함께 하는 발달장애인 3명이 말합니다.

발달장애인법이 시행된지 1년이 훌쩍 넘은 지금 뭐가 달라졌는지 느끼지 못하겠다고.

물론 법 하나로 무수한 복지서비스가 생겨나고 사회적 제도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었지만,

법의 주인공인 발달장애인은 어떠한 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소는 발달장애인의 삶이 바뀌길 바랍니다.

발달장애인법 제10조*에서 말하고 있는 의사소통지원이 소소를 통해 붐업이 되길 바랍니다.

복지관과 지자체에서 만들어지는 자료들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되고,

이러한 일을 하는 사회적기업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발달장애인이 만나는 삶의 소소한 순간에 정보를 몰라 좌절하고 배제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2017년 4월

발달장애인의 소소한 소통,

소소가 시작합니다.

 

———————————————————————————————————

 

* 발달장애인법 제 10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령과 각종 복지지원 등 중요한 정책정보를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작성하여 배포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