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은 선거 날이 가장 싫다. 집으로 배달되는 공보물은 너무 어렵고, 그걸 보고 누굴 찍어야 할지 몰라 무작정 아무데나 찍기 때문”이라며 “더 화가 나는 것은 발달장애인이 직접 투표하지 못하고 부모님이나 시설 교사들이 시키는대로 투표하는 것이다.” (문윤경 한국피플퍼스트 집행위원)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선거에 참여할 수는 없을까?"
소소한소통이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 표의 권리를 ‘제대로’ 누릴 수 있게 돕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선거를 부탁해-만화와 함께 보는 2020 국회의원 선거”가 드디어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선거를 부탁해”를 자세히 소개해볼까요?
1.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성과 방식
-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한 페이지에 하나의 질문과 답변만 담아, 한 장 한 장 쉽게 읽히도록 했습니다.
- 쉬운 표현을 사용했고, 필요한 삽화와 이미지를 넣어 이해를 도왔습니다.
2.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만화'
-1장부터 4장 까지 각 장의 내용이 만화로 시작됩니다.
- 친구, 누나 등 친근한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선거라는 딱딱한 주제에 보다 재미있게 접근하게 합니다.
3. 발달장애인의 실제 투표 경험, 감수에 바탕을 둔 제작
- 제작 전, 선거경험이 있는 발달장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 내용을 기획에 반영했습니다.
- 책 제작과정에서 발달장애인들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4.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안내
선거공보물 살펴보는 법, 공약에 자주 나오는 단어 설명까지
실제 투표 전에 할만한 고민들을 고려해, 필요한 정보를 안내합니다.
<선거를 부탁해>는 텀블벅을 통해 오늘부터 3월 11일(수) 까지 소개합니다.
텀블벅으로 구매하시는 분들께 특별히 소소한 소통이 만드는 쉬운 잡지 “쉽지” 창간호를 함께 드려요.
**쉽지는 누구나 알만 한 생활 속의 ‘평범한(보통의)' 주제를 하나 정해, 발달장애인과 함께 나누는 잡지입니다.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만들어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공감할 수 있고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합니다.
4.15 국회의원 선거, 누구나 쉽게 그리고 제대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